유아 장중첩증은 아이의 장 일부가 장속에 말려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흔히 발생하는 병은 아니지만 2세 미만 아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며 발생하였을 때 치료하지 않으면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이다. 때문에 내 아이의 배아픔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면 조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한다.
유아 장중첩증 알 수 없는 원인과 여러 가지 증상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장림프절이 부어서 장벽이 단단해지고 두꺼워지며 그곳으로 말려 들어가 버리는 것으로 많이 추측된다. 2세 미만에 발생률이 높지만 신생아나 유아에게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장중첩증은 증상으로는 아이의 컨디션이 갑자기 나빠지고 한동안 심하게 울다가 그치며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증상은 아이가 섭취한 음식이 소화되어 장중첩증이 일어난 부분을 지나가기 힘들어지기 때문으로 장이 운동을 하면 통증이 생기고 운동이 끝나면 통증이 사라지게 되면서 반복적으로 복통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다. 복통이 없어지면 잘 놀기도 하는데 이때에 배를 문질러 주다 보면 소시지처럼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또한 배변에 군데군데 혈변이 나오는 것도 중요한 증상이다. 접힌 장의 공간이 좁아져 출혈이 생기거나 점막이 벗겨지며 발생하는 혈변이지만 가정에서 반드시 볼 수 있다고 말할 순 없다. 증상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면 장의 혈액순환이 방해되어 괴사 하는 위험성이 있어 얼굴색 안 좋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한밤중에라도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100% 정확성을 가진 초음파로 진단
병원에 도착하게 되면 반복적인 아이의 배아픔과 혈변 그리고 배에서 만져지는 덩어리와 구토증상으로 장중첩증을 의심하게 되고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되는데 가장 먼저 복부촬영이다. 복부촬영은 장 내의 가스분포와 장에 만져지는 덩어리의 음영을 확인하한다. 하지만 복부촬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아이의 복부 초음파를 실시한다. 이 검사는 장중첩증 진단에 많이 사용되며 100% 정확성을 가진다. 복부 초음파시 장의 말려 들어가 있는 모양이 도넛과 과녁처럼 보이는데 이는 겹쳐진 장의 단면이 보이는 것이다.
바륨과 공기 정복술과 수술치료
치료는 증상의 시작되고 24시간 안이라면 바륨의 수압과 공기의 공기압등을 항문에 높은 압력으로 주입하는 정복술로 방사선촬영이 가능한 곳에서 이루어진다. 실시간 투시 촬영하며 공기를 주입 압력을 증가해 꼬여있는 장을 풀어주는 방법이다. 간혹 정복술 시술 시 장천공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바륨과 공기 정복술의 성공률은 90% 이상이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장폐색이 일어나거나 압력을 주입하여도 펴지지 않는 경우에는 개복수술을 해야 한다. 개복수술은 장이 말린 부분을 손으로 펴주는 수술과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장이 괴사되어있다면 괴사 된 부분을 잘라 내고 연결하는 수술을 한다.
재발률과 계속 지켜봐야 하는 예후
장중첩증은 아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지만 24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서 정복술을 시행하면 완전히 회복이 가능하다. 공기 정복술 후 재발률은 10% 이고 개복수술 후 2~5%, 장절제술 후에
는 재발가능성이 없다. 공기정복술 후 재발률이 가장 높으므로 시술 후 집에 돌아가지 않고 하루 이틀 병원에 입원하여 예후를 지켜봐야 한다. 이렇게 하루 이틀 후에도 재발되지 않으면 퇴원하고 퇴원하였다 하더라도 모든 소아 질환은 진단과 치료시기가 가장 중요하지만 유아 장꼬임 또한 이 두 가지가 치료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아이 배아픔 증상이 있다면 쉽게 지나치지 않고 관심을 두어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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