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각종 성인병과 성조숙증 등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소아비만인 아이들은 키 성장 방해 및 자신감 저하등 심리적인 문제도 이어질 수 있다. 올바른 생활 습관과 식이요법을 통해서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므로 내 아이에게 관심이 필요하다.
소아비만 아이들이 살찌는 이유
일반적으로 어린이는 어른보다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량이 많아 체중조절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하지만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바깥 활동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열량 섭취가 늘고 운동량이 감소하면서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졌다. 또한 부모 중 한 명이 비만이면 자녀가 비만일 확률이 약 60% 이상이며 부모 모두 비만이라면 80% 이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유전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소아비만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과식, 운동부족, 잘못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있으며 유전적인 요인으로는 가족성 증후군, 신경내분비계질환, 대사증후군, 갑상선기능저하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들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으면 고도비만에 이를 수 있고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위험성
소아비만은 청소년기에 지방조직을 증가시키며 성인기에도 지속되어 만성질환을 유할 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일단 비만 아이들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방해받아 키가 다 자라지 않았음에도 2차 성징이 나타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청소년기에 고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고혈압은 심장질환과 신장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소아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여 당뇨병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 당뇨병은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말기 신장질환, 심장질환, 망막병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켜 비만 아이들은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소아비만은 정신건강문제로도 이어지는 데 우울증, 불안, 자존감의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사회적인 차별이나 배신감 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
소아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하고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한 영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먼저 하루 세끼 식사를 거르지 않고 골고루 먹는 것이 좋으며, 식사만으로 부족한 열량 및 영양소를 보충하거나 정서발달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무조건 간식을 제한하기보다는 영양성분표를 참고하여 적당량의 간식을 섭취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그리고 인스턴트음식이나 패스트푸드보다는 채소 위주의 저염식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칼로리 섭취는 체지방 축적을 유발하므로 규칙적인 시간에 일정한 양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조끔 식 자주 먹는 것이 포만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도한 절식은 폭식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매일 일정 시간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1시간 내외로 유산소운동(걷기, 조깅, 줄넘기, 자전거 타기 등)을 하거나 근력운동(아령 들기, 윗몸일으키기, 팔 굽혀 펴기 등)을 하면 도움이 된다. 이러한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활동 수준을 높여 에너지 소모량을 증가시키고 근육량을 증가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이므로 같은 양을 먹어도 쉽게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변화시킬 수 있다. 단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식욕을 자극하거나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볍게 땀을 흘릴 정도로만 해야 한다. 소아비만은 평생건강을 좌우하는 요인이므로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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