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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정보

소아 뇌전증 전조증상 완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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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뇌전증의 또 다른 병명은 소아 간질이다. 우리나라 40~50만 명이 진단을 받을 만큼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유 없이 갑자기 발작을 시작해 일상에서의 생활이 힘들기도 했지만 요즘은 좋은 치료제가 나오면서 부작용도 최소화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게 되면 소아 뇌전증 완치 가능성이 높다.

소아 뇌전증

소아 뇌전증은 어린이들이 뇌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발작을 말한다. 발작과 경련 등 신경계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화이며 소아 뇌전증은 뇌세포의 비정상적인 전기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어린이들의 경우 뇌의 발달 단계와 더불어 뇌의 전기 활동도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전체 어린이의 1~3%에게서 발생하며 주로 생후 6개월에서 만 5세 사이에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과 환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임신 중 산모가 풍진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분만 전후 합병증 또는 대사질환등이 있으면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 선천성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아진다. 이때 뇌손상을 입어 뇌전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미숙아로 태어나거나 저체중인 경우에도 뇌발달에 문제가 생겨 소아 뇌전증이 나타날 수 있고 출생 후 고열 혹은 두부 외상 역시 소아 뇌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조증상

소아 뇌전증의 증상은 다양하며 발작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발작의 종류와 세기는 어린이마다 다를 수 있으며 발작 유형에 따라 증상도 다를 수 있다. 다음은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1. 간질성 발작 : 갑작스러운 몸의 경련, 의식상태 상실, 숨 막힘, 구토, 방광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작 후 혼돈 상태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2. 부분발작 : 어떤 한 부분에서만 발생하는 발작으로 손가락이나 입등의 일부분이 움직이거나 갑작스러운 냄새, 느낌 등을 경험할 수 있다.
  3. 부분 간질성 발작 : 부분 발작 중에서도 일부 발작이 간질성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일부 발작에서는 의식상태가 상실될 수 있다.
  4. 무의식적 발작 : 발작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의식이 상실되는 경우가 있으며 일부 어린이에서는 일시적으로 멈추는 경우도 있다.
  5. 간질성 대상 발작 : 뇌의 특정 부위에서 발생하는 발작으로 손가락이나 임 등 특정 부분이 움직이거나 특정 냄새, 느낌등을 경험할 수 있다.
  6. 긴장성 발작 : 어린이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생하는 발작으로 일부 어린이에서는 숨이 막히거나 더위를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7. 반복성 발작 : 일부 어린이에서는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일부 발작은 자연적으로 사라질 수 있지만 일부 발작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방법과 완치 가능성

소아 뇌전증 치료는 4가지가 있으며 첫 번째로는 약물치료이다. 약물치료는 항경련제를 복용함으로써 이루어진다. 하지만 경련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임의로 약을 중단하면 안 된다.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서서히 줄여나가야 하며 갑자기 끊으면 재발률이 높아진다. 두 번째는 수술치료인데 두개강내 절제술이라는 수술방법이 있다. 전신마취 하에 머리뼈를 열고 진행되며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선택하는 치료법이다. 단 성장하면서 다시 간질발작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부작용으로는 두통, 구토, 발열, 이상감각등이 있다. 세 번째는 케톤식이요법으로 지방섭취를 극도로 제한해서 체내에 케톤체라는 물질이 생성되도록 하는 식이요법이다. 정상 세포에서는 에너지원으로 포도당만을 사용하지만 비정상 세포에서는 지방산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고자 고안된 방법이다. 효과는 좋지만 장기간 시행해야 하고 식이 조절이 어려워 중도 포기율이 높다. 마지막으로 미주신경자극요법은 미세한 전기 자극을 가하여 신경세포를 안정화시키는 방법이다. 다른 치료법과는 달리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 연구가 부족하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소아 뇌전증은  증상의 종류와 심각성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지만 대부분의 경우 치료와 관리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소아 뇌전증을 가진 어린이는 정기적인 치료와 관찰이 필요하며 발작예방 및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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