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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정보

유아 중이염 자주 발생하는 이유와 집에서 관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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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중이염은 아기 고막안쪽의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유아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세균성질환으로 감기에 걸린 이후에 많이 걸리는데 대부분 금방 좋아지는 질환이긴 하나 잘못 방치하게 되면 고생할 수도 있어서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유아 중이염 자주 발생하는 이유

유아들에게 급성 중이염은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아이들의 75%는 적어도 한번쯤은 중이염을 앓고, 30% 이상은 3번 이상 앓고 있다. 유아는 이관이 짧고 수평에 가까워 세균과 바이러스가 들어가기 쉽고 감기에 걸리게 되면 코와 귀를 연결하는 작은 관이 붓고 막힐 수 있다. 또한 아직 귀안의 발달이 덜 되었기 때문에 성인보다 더 자주 중이염에 걸린다. 중이염은 합병증으로도 잘 생기는데 감기나 비염, 축농증이 있는 경우에 중이염이 걸릴 수 있다. 감기나 비염, 축농증으로 인해 코에 분비물이 생기게 되고 그 분비물이 귀로 넘어가게 되면 중이에 염증이 생기어 중이염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유아 중이염 증상과 처치

유아 중이염의 증상으로는 첫 번째 유아가 평소보다 잘 놀지 않거나 많이 보채고, 안고 있을 때보다 눕혔을 때 더 많이 운다. 두 번째 귀에서 진물이 나오고 작은 소리에도 잘 반응하지 않으며, 귀를 자주 만지거나 잡아당긴다. 세 번째 평소와 다르게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쉽게 넘어지며, 분유나 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면 유아 중이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또한 열이나 거나 귀의 통증,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중이염은 크게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으로 나뉘는 데 급성 중이염인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24개월 미만의 아기는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것이 어려워 바로 항생제를 처방하여 치료하고  24개월 이후 유아에게는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것을 2~3일 정도 관찰 후 사용한다. 치료 후에도 얼마간 중이액이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이때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삼출성 중이염인 경우 초기부터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3개월 이상 계속된다면 항생제를 사용한다. 유아 중이염이 심해지고 고막에 물이 마르지 않는다면 수술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수술치료는 고막에 구멍을 내 환기관을 삽입하는 것으로 중이와 외부와의 공기통로로 중이염 발생에 도움을 주며 삼출액을 배출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환기관은 1년 후에 빠져나오는데 너무 빨리 빠지게 될 수도 있고 관이 고막 안으로 들어가 제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유아 중이염 집에서 관리하는 방법

유아 중이염 집에서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돌이전 아기라면 모유수유가 중이염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모유수유를 권장한다. 그리고 수유할 때에는 누워서 먹이는 것보다 반쯤 앉은 자세가 좋다. 누워서 수유를 하게 되면 귀인두관에서 중이로 분유가 역류할 수 있으므로 누 운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돌 이후 아이에게는 젖병으로 먹이기보다는 컵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젖병을 빨게 되면 압력이 생기어 중이염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유아의 코를 풀 때에는 코를 너무 세게 풀지 않게 하고 한쪽코를 막고 한쪽씩 번갈아가며 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세균을 막기 위해 귀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고, 드라이어나 따뜻한 수건을 이용하여 귓속을 건조시켜 주는 것도 좋다. 또 감기로 인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어린이집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 다녀왔다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비염과 축농증이 있다면 미리미리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좋고, 폐렴구균이나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함으로써 중이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간접흡연으로 중이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가족 중 흡연자가 있다면 아이옆에서 흡연하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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